소재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2035년 2조 매출 시동

‘소비자 만족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뉴트렌드 그대 이름은 실용주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꿈꾼다. 명품의 새로운 트렌드, 첨단 기술에 감성을 담으라.’

『히트 트렌드 전략』이라는 책에 담긴 다섯 가지 소주제의 키워드다. 이 예측들은 놀랄만큼 지금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진다. 감탄하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은 2005년 11월 출간된 책이기 때문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통찰력이 담긴 책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렌드 책 시리즈인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가 2008년 12월부터 시작되었으니까 이 보다 한참 앞서간 책이다.

『히트 트렌드 전략』을 쓴 저자는 태경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해련 회장이다. 지난 9월 1일 서울 강서구 태경그룹 본사에서 김해련 회장을 만났다. 화장품 소재 회사 KPT를 인수한 배경이 궁금했다. 그리고 20년 후의 시장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낼만큼 예리한 통찰력을 지닌 김회장이 바라보고 진단하는 K-뷰티의 내일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김해련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태경그룹은 ‘소재로 세상을 바꾸다(The Innovative Material for the World)’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 산업에 진정성을 갖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태경에스비씨, 태경코엠, 케이피티 등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한 가족이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공급 안정성 확보, 품질 유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공동 연구개발(R&D)과 마케팅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인터뷰가 태경그룹이 추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종합 화장품 소재 파트너’로서의 비전과 의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후략)

출처 : THE K BEAUTY SCIENCE[2025.10.20] => https://www.the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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